어떤 구단이 나를 볼까
구단들은 선수를 볼 때 지금 소속팀의 수준과 선수 본인의 실력을 함께 봐요. 약팀을 이끌며 압도적으로 활약하면 소속팀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구단에서도 제안이 와요. 그래도 하부 리그에서 곧바로 빅클럽 제안이 쏟아지지는 않아요. 이적하고 싶다면 그 전 시즌을 제대로 뛰는 게 제일 확실한 방법이에요.
제안서에서 역할을 꼭 보세요
제안서에는 핵심 선수, 1군 주전, 1군 준주전, 1군 후보 같은 역할이 적혀 있어요. 이게 그 팀에서의 출전 시간과 연봉을 거의 결정해요. 연봉이 높아 보여도 역할이 후보라면 시즌 대부분을 벤치에서 보낼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성장기에는 주전 이상, 전성기에는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의 주전, 30대에는 꾸준히 뛸 수 있는 팀을 기준으로 골라요. 정답은 아니지만 크게 후회한 적은 없어요.
임대는 손해가 아니에요
임대 기간은 6개월, 1년, 2년이 있어요.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면 직접 임대를 요청할 수도 있어요. 실제로도 첼시나 맨시티 유망주들이 임대로 경험을 쌓고 돌아오거나 그 구단에서 새 출발을 하잖아요. 원래 팀에서 뛸 자리가 없다면 망설일 이유가 별로 없어요.
이적 요청과 태업
지금 팀을 떠나고 싶다면 이적을 요청할 수 있어요. 받아들여지면 여러 구단의 제안을 받아 볼 수 있어요. 정말 답이 없을 때는 태업이라는 선택지도 있는데, 평판이 떨어지고 잘못하면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릴 수 있어요. 마지막 수단으로만 쓰세요. 계약 만료를 기다리는 게 대부분 더 안전해요.
이적은 이야기로 남아요
라이벌 팀으로의 이적, 친정 복귀, 결승에서 친정 팀을 만나는 순간 같은 장면은 은퇴 후 인생 이야기에 남아요. 효율만 따지지 말고 가끔은 이야기가 되는 선택을 해 보는 것도 이 게임을 즐기는 방법이에요.